김경진 의원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다가
이런 저런 기사를 읽게 되었는데....
지난 4.13 총선 때 더민주가 낸
정준호 후보에 대해 알게 되었음.
세상에 이런 막장을 봤나.
서울대법대 출신의 젊은이로
갑자기 김종인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아서
3일 전에 광주로 주소지를 이전해
유세를 시작하게 되는데
정치신인이라 그런건지
새누리당을 갔었어야 할 인재여서 그런건지
문재인을 극렬하게 까면서
문재인 대선출마포기 선언을 하라며 삼보일배 행진을 하지 않나
갑자기 자기를 전략공천해준
김종인도 까고
어디서 이런 인물을 찾아냈는지
김종인이 더 대단할 지경.
차라리 다른 지역 경선에서 떨어진
김광진이나 장하나를 붙였으면 광주가 이리도 분노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네요.
와...............
어처구니 없는 공천.
김경진 의원의 70% 득표가 놀라운 게 아니라
90%가 아닌 게 놀랍네요.
이 악물고 눈 딱 감고 더민주당원들이 표를 던져준 게 아닌가.
하..........................
자료조사하면서 느꼈던 것은
정치권에 뛰어든 이유도 노무현,
검사직을 내려놓고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김경진 의원은
더민주에 더 맞는 인사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동안 지난 총선 때의 호남 선택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많았는데....
(양향자 후보 떨어진 거는 두고두고 아쉽지만)
이젠 입 다물렵니다.
제가 광주시민이고 투표권이 있다고 생각해보니
절대 더민주에게 표 못 줄 것 같네요.
김경진 vs 정준호 대결만 봤을 땐 100%.
야당 vs 야당이 분명한데
거의 야당 vs 새누리의 대결처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