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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로 사랑하는걸까? 여러분은 사랑을 어떻게 생각해요?
게시물ID : gomin_1119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십선비
추천 : 0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6/13 00:36:40
이런 말 적기 그렇지만.. 그리고 여러분 이야기를 들어도 결국 최종 선택은 내가 내려야 하는 것이지만..

후회없이 선택을 하고 싶기에 ,물론단 한점의 후회도 없이 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생각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여러분한테도 묻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로 이 이성을 사랑하는지.. 그게 고뇌입니다.

여기 까지 읽으신 분들은 그런게 뭔 사랑이냐 네가하는건 가짜다! 라고 하시겠죠.

..정말로 그럴까봐 고민입니다. 조금만 더 들어 주시겠습니까?

이분하고 마주한건 몇번 공적인 자리에서 그냥 스치듯이 지나간 몇번 뿐입니다.. 웃는 모습이 좋아서 좋아하게 됬고.

어쩌다 보니 이분을 사랑하는게 아닐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만일 정말로 사랑한다면 괜찮죠. 정말 순수하게 사랑한다면 행복하죠. 설령 그것이 짝사랑이 됬든 거절을 당하든 후회는 남기지 않겠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이분을 정말 사랑하는지 의심이 들더군요

혹시 내가 외로워서? 아니면 몸과 얼굴이 내 이상형이라서? 그래서 좋아하는게 아닐까?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물론 사랑하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글쎄요. 저는 모순적인 소리이고 오만한 소리이지만
저는 정말 순수하게 본질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몸이나 얼굴이 아닌, 정말 그이기에 사랑하는 그런 달콤한 꿈 말입니다..

물론 ,,. 얼굴이나 몸, 성격 ,헤어스타일 이런것이 호감을 끼치는데 영향을 주겠지요.

하지만,, 그런걸로 사랑한다면 ..  외형,성격 그런게 바뀐다면  예를 들어 헤어스타일이 바뀌거나, 체형이 변한다면

그에 따라서 사랑이 변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게 사랑일까요? 그냥 그게 좋아서 그런거지..

그리고 그런건 제가 하고 싶은게 아니고.. 제 기준에서는 사랑이 아니지요.. 의견이 다른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

곰곰히 생각해봐도 어렵네요. 가끔은 그냥 단순무식하게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순무식하게 순수하면 좋겠지만.

여전히 내가 누구를 단순히 몸만 바라본다거나, 얼굴만 바라볼까 두렵군요. 그런건 정말로 피하고 싶습니다만.

글쎄요.. 이것도 그냥 "난 순수한 사랑을 할꺼야 난 순수해" 이런 억지환상일까요? 정신승리일까요..


이분에 대해 고민하는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첫눈에 반한다? 이런걸까요? 그런데 그게 외형 (얼굴,몸.헤어스타일,성격..) 만 보고 하는 그런 비순수한 감정 아닐까 고민됩니다.

애초에 몇번 보지도 않았는데 이분의 본질을 알아서 사랑할수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외형을 애착하는게 아닐까.. 그러면 이분의 외형이

바뀌면 더 이상 애착하지 않을까.. 그러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기에.. 고민되네요

단순히 외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이분의 얼굴? 괜찮게 생기셨습니다. 꽃미녀라고 할만큼은 아니지만 귀엽게 생기셨어요.

체형? 글쎄요. 제 취향은 아니네요 제가 로리타는 아니라서..

성격? 몇번 안 마주쳤지만 밝고 활달해요.. 객관적으로 이게 제일 좋아하는 이유인것 같군요... 돈이나 이런건 안보니까..

어쩌면 제가 외로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오랜 짝사랑을 고통스럽게 끝냈는데.. 짝사랑 끝내기 그전에 뵜을때는 예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야 하다가

짝사랑이 끝나니까 눈에서 가슴으로 들어오네요. 어쩌면 제가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라서 사랑하는걸로 착각하는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이러는 거겠죠. 물론 완전히 후회하지 않는다는건 어렵겠지만요..

이렇게 걱정하는게 이미 순수하지 않은.. 그러니까 사랑이 아닌 그냥 감정의 해소용으로 보는게 아닐까... 걱정되는군요.

이러면서 그분은 계속 머리속에서 생각되는군요..


나중에 가서 아 그분을 사랑하고 있었어!  .. 이러거나,  난 이분을 사랑한게 아니야!  이러거나 하는건 피하고 싶습니다.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제 머리속이 어떤지, 제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3자입장에서 바라보면 명확해 질지도 모르지요




여러분은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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