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김여사라고 하는거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종의 개그코드가 담겨있다고 보거든요.
제 아내도 가끔 "김여사 김여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잘 이해가 안가는 것은 남이 쓰지 말라고 하니 쓰지 말라는게 아니고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이 가능한 단어가 있음에도
왜 그 단어를 아무때나 쓰는지가 잘 이해가 안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예전에 봤던 사진인데 차 위에 핸드백을 올리고 주행하던 차량의 사진인데
그런 사진에 "아이고 김여사님~" 한다면 다들 웃을 수 있겠죠.
그런데 어떤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경우라면
난폭운전자, 무개념운전자, 얌체운전자 등으로 칭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성격은 조금 다르겠습니다만
과거 스튜어디스/스튜어드 라는 아주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단어 조차도
성차별적인 요소라고 캐빈크루 라고 하듯이
운전자를 칭하는데 굳이 성별을 나눌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