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자취2년가량, 조리학과1년 다니고 인천에 올라와 요리업종을 다니며
군대 준비중..(내년중순정도 입대)인 21살 남자솔로입니다.
자취하면서 경험이라곤 레스토랑 음식을 최대한 저렴하게 만드는 능력이 생겨서
일일히 소개해드릴려고 왔습니다.
시작할게요
우선 투움바 베이스입니다. 휘핑크림(무가당생크림),우유,쪽파(차이브),간장,후추
휘핑크림은 저 크기가 가장 무난합니다 마트 냉장코너에 보면 우유랑 치즈 사이쯤 있어요
비율은 우유는 무조껀 생크림의 절반
썰은 쪽파
간장 2스푼입니다.
쪽파는 썰때 흰부분은 쓰지 않아요
이유는 모릅니다. 저 부분은 나중에 파전이나 해먹지요
다 섞어서 냉장고에 숙성시켜둡니다.
보통 최소 2시간 숙성이지만,
남자는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숙성시간동안 피자와 파스타 야채 준비를 해볼게요
고르곤졸라가 안들어간 고르곤졸라맛이나는 고르곤졸라 피자 입니다.
준비물은 또띠아 2장,피자치즈,다진마늘,올리고당이에요
일단 마늘을 살짝 다집니다.
저 다진게 한 5알정도 되요
반은 피자에 넣고 반은 파스타에 쓸것입니다
다진마늘을 드라이하게(기름없이) 팬에 살짝 볶습니다.
대충 갈색빛이 날랑말랑 하면 그만 볶으시먼 됩니다.
그리고 또띠아 한장에 치즈 약간을 깔고 또띠아 한장을 더 위에 올립니다
이렇게 해야 강하게 오븐에 구웠을때 덜타고 더 맛있더라구요
한장은 너무 얇고 타기 쉽습니다.
그위에 드라이한 다진마늘을....
이런 제 마음처럼 흔들려버렷군요
그리고 그 위에 치즈를 아주 듬뿍 얹고 오븐팬에 놔두고 준비를 해둡니다.
준비를 다 끝내고 오븐은 220도 예열을 해두세요
만약 오븐이 없으시다면,
프라이팬에 올리고 넓은 냄비뚜껑으로 덮고 아주 약불로 15분+뚜껑열고 중불로 5분정도 구우시면 됩니다.
오븐 예열이 시작하면 파스타 준비를 해볼게요
투움바의 대표적인건 양송이 새우입니다.
하지만 전 남자니까 새우를 넣지 않습니다.
어중간하게 해동새우를 넣었다간 비린내가 나기 쉽상이니,
저처럼 돈이 없...남자인 분들은 새우를 과감하게 빼버립니다.
물론 고기나 치킨을 추가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찌댓건 저는 양송이,양파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양파와 양송이를 채썹니다.
아참, 채썰때 결대로 써는게 아니라 저렇게 써시면 됩니다.
이유는... 남자니ㄲ... 가아니라 식감때문입니다.
준비가 끝난 채소들은 한곳에 모아두고, 파스타 면 준비를 시작합니다.
저는 살짝 넓쩍한 링귀니 면을 썻어요
네임은 가렷습니다.
홍보는 안되니까요
물에 소금 1큰스푼과 올리브오일(없으면기름) 두르고
펄펄 끓으면 링귀니 면을 넣어줍니다.
다들 익억나 확인할려고 벽에 던져보거나 반 짤라보거나 파스타면봉지 뒷쪽을 살펴보거나 그러시는데..
다필요없이 링귀니면은 삶기9분+볶기3분이면 충분합니다.
가스레인지의 남은 점화기에
물한컵과 치킨스톡큐브 한개
여기서 치킨스톡큐브가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대형마트에 꽤 저렴한가격에 파는 치킨스톡큐브입니다.(수입코너에 있거나 향신료코너에 있거나 아주머님께 물어보면 찾아줍니다)
하나쯤 있으면 여기저기 유용하게 쓰는 향신료입니다. 없으면 그냥 물 쓰셔두 되요
쩃든 저렇게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때 오븐에 피자를 넣어줘요 220도 10분
그리고 야채볶을 준비를 합니다.
전 버터의 풍미가 좋아서 버터를 넣지만, 기름을 두르셔도 상관이 없어요
기름 혹은 버터를 넣고 예열을 한 후
어떤 토끼님 집에서 맨날 뭘 하든 지는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이때 혹시 탈 수도 있으니 약불
어느정도 된거같으면 양파를 넣고 중불로 볶아주다가
버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볶다보면 파스타 삶은 시간이 다 끝날꺼에요 그러면 불을 끄고
면을 물끼를 빼면서 올리브오일을 넣어 섞어줍니다.
올리브오일을 넣는 이유는 면끼리 붙지 말라는 것도 있지만
면을 안 뿔게 해주는 중요한 역활입니다.
아 그리고 파스타면을 행구시는 분이 계신데,
파스타는 고구마전분으로 만드는 면입니다. 행구실경우 면 주위에 있는 고구마전분이 같이
씻겨져서 소스가 잘 안묻어요
는 글로 요리배우는 사람들 말이고,
실상은 면볶을때 핸들링과 농도만 잘 맞추면 되서
씻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런 귀찮은짓을 더 추가하기 싫어서 저는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의 업장에선 대략 500인분을 만들어서 얼음물에 행궈 기름 돌돌뿌려 비벼서 냉장고에 저장해둡니다.
면은 저렇게 냅두고.
소스를 만듭니다.
소스는 아까 끓인 스톡or물 1스푼
케찹 1스푼
고춧가루 1.5스푼 넣어주시면 되요
잘 섞어서
아까 볶은 양파에 넣고 중불로 다시 볶아줍니다.
그럼 이렇게 되는데요, 어느정도 양파가 숨이 죽으면
아까 숙성시킨 투움바베이스 반컵,치킨스톡1/4컵 넣어주고 잘 풀어줍니다.
여기서 부터 강불로 하고 소금1티스푼, (허브류 있으면 바질이나 오레가노도 넣어주시면 좋아요)
동네 피자집이나. 대형 마트에 가면 파는 200원짜리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어느정도 섞인거 같으면 면을 넣고
한펀 젓가락이나 집게로 풀어주고 핸들링을 합니다.
................ 죄송합니다. 핸들링하는 동영상을 찍은 줄 알았는데 안찍혓네요.
설명해드리자면 팬을 잡고 앞으로갔다가 살짝 대각선으로 세우면서 내쪽으로 좀 쎄게 당기면 됩니다.
튈까바 걱정하시거나 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분은. 긴 나무젓가락으로 열심히 섞어주시면 됩니다.
솔로이니 용서해주세요
핸들링을 좀 하다가 스톡1/4를 더 넣고 조금 더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불을 끄고 살짝 식히는도중
피자가 다 익엇네요
저기엔 올리고당을 두세바퀴 두르고 피자처럼 썰어주시면 됩니다.
마무리가 많이 허술하네요
파스타 원래 저 색 아니에요 우리집 미친조명과 제 사진찍는 실력이 없어서 저모양일뿐 =.= 열심히 만들었는데 모양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