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치 나선 文…"2012년부터 탈원전 공약했다"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2017년 대선을 대비해 자신의 정책 노선을 각인시키는 이른바 '영화정치' 행보를 펼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원전 폭발 사고를 다룬 영화 '판도라'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다. 그는 영화 관람 직전 박정우 감독과의 대화에서 "저는 지난 대선 대부터 탈원전 공약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도 그동안 이뤄진 것은 고리원전 1호기가 내년에 가동 중단되기로 한 것 말고는(없다)"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계속되고 있어서…"라고 양 정권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