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후 1년여만에 다시 오유에 왔네요..물론 눈팅은 계속 했지만요,,ㅎㅎ
얼마전 셀프웨딩에 대해서 글이 올라온게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올해 결혼생활 12년차 초3,초2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유부징어 입니다.
결혼 당시 둘다 변변치 않은 상황인지라 다음에 형편 나아지면 결혼식 올리자 얘기를 한지 벌써 12년째가 됐네요.
2~3년뒤에 할게요 하면서 버티다 못이기는 척 어머니의 도움과 권유로 10월 초로 날을 잡았습니다.
와이프도 난 괜찮아 했지만 역시나 좋아하는 눈치이구요
요즘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결혼식이 이렇게 힘든 줄 생각도 못했네요
막연히 하자 그래 해보자,, 해서 파이팅하면서 준비 중이긴한데..
와이프는 중학교시절 장모님이 당뇨로 돌아가셔서 누가 같이 도와줄 사람도 없는 입장이구요,,
여자형제도 없습니다.
집이 여자가 귀하다보니,, 저희집, 처가, 아이들해도 여자라고는 와이프와 저희 어머니 뿐이네요,,;;
그러다보니 막막해하는것 같기도한데 12년만에 올릴 결혼식에 대해 약간 들뜬것 같기도하고,,귀엽다고 해야하나,,;;
저도 결혼식이 처음(?당연하겠지만..)이다 보니 뭔가 도움이 되고 싶긴한데..
와이프가 생활비가 적어도 불평한번 안하고 살아주는 스타일이라,,;;
싫어도 싫은 내색을 잘안하는데,, 그래서,, 혹여 싫은 부분도 감수하고 준비하고 그럴거 같아서..
여자분들 그,,로망이라는게 있잖아요?.. 자금이 많진 않지만,,
야외에서 하우스웨딩쪽으로 전 저데로 알아보고 있는데,, 펜션에서,,석양보면서,,하면 좋겠다 생각하는중,,;;
뭐가 뭔지,, 어떤게 좋은지 모르겠네요,,;;남자라 그런가,,
그래서 이렇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아쉬운점 불편했던점,,팁,,뭐든 좀 주십시오,,ㅡ_ㅜ 전문가(?)분들도 많은 조언을,..
형편이 형편이라,, 저렴하면 좋겠구요,,,바라는게 많네요,,ㅡ_ㅜ
아,,그리고 연식이 연식인지라,,
폐백(둘이나 있는데,,,), 예단 기타등등 없이,, 식이랑 당일에 필요한부분만 치룰거같아요,,;;
애들도 다커서 결혼하니 왠지 좀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