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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1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8 10:20:43
흙
1
붉게 물든 황토 흙에 뿌리 내린
눈에 익지 않은 식물 한포기
어디서 왔는지 모른답니다.
꽃 색이 화려하고
꽃잎 모양이 남다른
이색적인 꽃이랍니다.
올해는 이름난 공원의 곳곳에
심어진 예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찾아와서 뿌리 내리기
시작하였답니다.
꽃 이름은 튜울립이라 하고
세계의 이름난 공원 곳곳에서
그 모습을 자랑하는 꽃입니다.
요즈음 공원을 돌아보면
이름을 알 수없는 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서 들여온 종류일
것이라는 짐작을 합니다.
식물 꽃들도 살던 곳을
이동하여 살게 되는 시대
언제 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남은 삶의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삶을 계획하여
남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 간다고 합니다.
2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보다 친절함을
베풀어 주었으면 합니다.
도시의 곳곳에 그들만의
마을을 형성하고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참으로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새로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유는 우리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궂은 직종을 그들이
대신 해 주어서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뿌리 내리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삶과 노력에
큰 격려 해주고 싶습니다.
황토 흙이 그 어떤 식물이든지
다 품어주는 푸근함을 본받아
우리도 함께 하길 희망합니다.
3
지나간 날의 한동안은
우리 젊은이도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어 했고 실지로 살기도 합니다.
세계화가 된 오늘날
각국 학자들은 국경보다는
경제력이 중요하답니다.
경제를 튼튼히 하려면
각국은 생산하는 품종을
늘려 다양화해야 한답니다.
기름지고 영양분 많은 우리 황토 흙이
대대로 우리 뿌리를 지켜주는 흙이랍니다.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갈
우리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함께 사는 이웃 그들과 아름다운
사랑을 베풀고 나누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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