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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본기자 상대 사이다~
게시물ID : sisa_819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티
추천 : 31/14
조회수 : 3451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6/12/18 04:12:53
12월 14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천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게 나라냐, 민주주의의 길을 묻다'라는 시국강연 직전 인천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일본 기자의 질문에 ‘사이다 답변’으로 일본 기자는 당황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일본 NHK방송 나가노 기자는 “일본 국민들에게도 이재명 시장님이 유력 대선주자로 알려져 관심 많은데 시장님께서 하신 말씀 보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언급하며 일본을 적성국가라고 표현했다. 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이웃국가이고 공존 공영해야 할 이웃국가”라며 일본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으로 운을 띄웠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접대용 멘트는 여기까지 였다.
 
이 시장의 본격적인 ‘사이다 발언’은 그 다음부터 시작됐다.
 
이 시장은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해서 현실적으로 지배했는데 여전히 일본은 침략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침략으로 인해 생겼던 우리로서 가슴 아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도 안하고 국민의 지지 받지 못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방적 해결을 말하며 국민 가슴에 상처를 줬다.“고 일침을 가했다.
 
발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시장은 “또한, 여전히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그걸 통해 독도를 분쟁지역화 한 다음에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라며 “일본이 군사대국화를 지향하는데 군사 대국화한 후에 팽창정책 하려면 첫 번째 대상이 한반도가 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시장은 “경제 외교 모든 영역에서 한국과 일본은 선린우호 관계지만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적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그런데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고 이득도 없이 일본에 군사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일본 정부가 거시적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국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자극하면서 한국 국민의 지지 못 받는 허수아비가 된 대통령과 겨우 1년 밖에 유지 못 할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굳이 체결해서 한국 국민과 일본 국민의 갈등을 만드는 것이 일본 전체 입장에서 득 될까? 아니다.”라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사이다 답변에도 NHK 나가노 기자는 “위안부 문제 합의 되고 재단 추진되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위안부 합의는 국가적으로는 합의할 수 없다.”라고 단정하고 “피해자가 살아있고 동의하지 않는데 정부가 무슨 권한으로 합의하나? 이건 국가가 월권한 것이고,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일본 주장에 의하면 보상 배상 문제는 박정희 정권 시절에 끝났다는 입장인데 왜 국가 간의 협의를 또 하는가?”라며 “(일본 논리로는) 남은 건 민간인 배상이다. 인정하고 합의하고 보상할거냐의 문제인데 국가가 무슨 권한으로 합의하나?”하고 되물었다.
 
“그런 시도 자체가 억지 미봉책으로 (위안부 문제를) 매듭지으려는 시도”라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독일도 전범국가다. 그러나 무릎 꿇고 사죄하니까 전 세계인이 존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일본은 피해 입힌 일 없다고 그 자체를 부인하니까, 한일 간의 국민감정 해소 안 되고 점점 나빠지는 것이다. 국민이 국가 부속품이면 팽창도 하고 지금처럼 하겠지만 그렇게 보면 안 된다.”고 사이다 답변을 마무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폭풍 ‘사이다 답변’에 NHK 나가노 기자는 붉어진 얼굴로 더 이상 질문을 이어가지 못하고 기자간담회는 마무리됐다.
 
‘박근혜 게이트’ 촛불정국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얼마 전 일본의 한 방송에서 한국의 대선주자들의 대일 감정에 대해 ‘반일주의자’로 구분이 되기도 했는데, 이런 이 시장의 선명한 발언이 향후 대선정국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70866#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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