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1
우리 민족 자손 대대로 이어온
대 명절이 설날과 단오
추석이 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단오는
그런 날이 있었나 하며
기억에서 잊혀 졌습니다.
단오는 온 동네 젊은이들이
새봄에 한참 힘들게 일한 것을
보상하며 쉬라고 만든 날이랍니다.
단오 날이 되면 젊은 남녀들이
더욱 활기차게 활동 하였습니다.
동네 처녀들은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좋아 진다고 했습니다.
동네 청년들은 무거운 짐 나르기
씨름대회 등으로 힘자랑 하면서
처녀들 마음을 사려 했습니다.
봄이 깊어가는 한낮을
웃고 즐기면서 앞으로 올
여름을 계획하기도 했습니다.
2
세월이 흐르고 가족들이
핵가족으로 단순화 되면서
명절에는 대이동을 합니다.
한동안 떨어져있던 가족을 보기 위하여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면서 뿌리를 찾아 갑니다.
명절이라는 이름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은
반가움과 만남의 기쁨을 나눕니다.
추석에는 추석 나름의 다름이 있고
설날은 설날대로 특색 있는 명절로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날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꼭 부모님
찾아뵙고 문안을 여쭙니다.
동네의 어른을 찾아다니면서
안녕하신지 인사 올리는 것이
우리만의 예절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는 우리 전통으로
최소한의 예절이기도 합니다.
3
우리명절 설날이 되면
나이 한 살 더 먹는 다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무언가를 계획하고 시작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요즈음 몇몇 젊은이들은
명절이 되어도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해 귀향을 망설이는
젊은이도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날마다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어
젊은이들 나아갈 길이 험하답니다.
젊은이들이 크게 웃으면서
자신 일을 찾아 즐겁게 일 하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하면서
설날 가족이 모여 앉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던 그 때를 생각합니다.
설날 추석날 단오 날은 대를 이어온 민족 고유 명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