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 FIBA 아시아 실사단이 고양과 잠실을 다녀갔다. 애당초 농구협회가 홈 경기 후보지로 제시한 장소가 고양체육관, 서울 잠실체육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이었다. FIBA 아시아 실사단이 가장 만족스러워한 장소가 고양이었다. 고양체육관은 KBL, WKBL 16개 구단 홈 구장 중 가장 최신식이고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지하에 위치한 보조경기장과 본 경기장의 용이한 이동도 장점이다. 다른 국가들이 한국을 찾을 때 인천공항에서 이동하기 편한 장소인 것도 고려됐다.
문성은 사무국장은 "삼산도 시설은 좋은데 고양이 조금 더 좋다. 잠실학생체육관도 고려했으나 낡고 규모가 작아서 제외했다. 올림픽공원 1체육관도 공사 중이라 제외했다. 잠실체육관이 낡았지만, 규모가 커서 홈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FIBA 아시아로부터 최종 OK 사인을 받으면, 1라운드 홈 경기 장소가 고양(중국)과 잠실(홍콩, 뉴질랜드)로 확정된다. 그리고 허재호가 2라운드에 진출하면 내년 9월 14일과 2019년 2월 22일, 25일에 홈 경기를 치른다. 개최장소는 추후 선정할 계획이다.
KBL은 앞으로 남자월드컵 홈&어웨이 지역예선 기간에 프로농구 정규시즌 일정을 잡지 않을 계획이다. 10월 14일에 개막하는 2017-2018시즌도 11월 20~27일, 내년 2월 19~26일에는 일정이 없다. 각각 8일 휴식. 한편, WKBL은 이 기간에도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902055004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