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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81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르니소
추천 : 2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9/27 23:38:59

여성징병에 찬성한다. 남북 휴전체제가 평화협정과 군축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편 저출산이 계속된다면, 마땅히 여성징병에 대비해야 한다. 군사 장비의 경량화와 첨단화는 점점 여성징병에 최적화되어 간다. 문제는 한미 군사동맹의 분업 체계상 한국의 육군이 해군과 공군에 비해 기형적으로 비대하다는 것이다(육군8, 해군1, 공군1). 군 현대화에 걸맞은 비율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여군은 육군이 되어야 한다. 하므로 여군사관학교설립 등의 여군 간부화 사업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어느 여군 출신 인사는 이런 준비에 최소 10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대는 평등하지 않다. 군대도 빈부ㆍ지역ㆍ학벌ㆍ능력을 따진다는 점에서 사회와 같다. 사회에서의 남녀 불평등은 군대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될 것이다. 때문에 여군의 간부화는 여성징병에 앞서 준비되어야 한다. 미군과 이스라엘군 안에서 남성 상급자에 의한 하급 여군 성폭행 사건은 매년 벌어진다. 하나 더 강조할 것은 군대의 자원(무기ㆍ식량ㆍ피복)은 늘 한정되어 있고, 보급은 언제나 정예부대 우선이라는 사실이다. 막상 전쟁이 벌어지면 이 현상은 더욱 노골적이 되는데, 이때 여군은 ‘버리는 돌’이다. 보급은 여군보다 훨씬 쓸모 많은 ‘진짜 사나이’가 독차지하게 된다. 이래서 여군 장성이 있어야 하고, 국방부 장관은 남녀가 교대로 맡아야 한다. 

오랜 인류 역사에서 남자는 여자와 동족과 국가를 지키는 것에서 자신의 본성과 정체성을 찾았다. 권인숙의 말을 빌리자면, 남자는 병역을 통해 남성성을 획득했고 여성을 지배하는 남성 권력의 원천도 병역에서 나왔다. 남성들의 여성징병제 청원운동은 자신의 팔루스(Palus: 남성의 상징적 권력)를 스스로 거세한다는 점에서 희비극적이다. 반면, 이 청원운동은 남성이나 여성의 본성 따위란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발전적이다. 이들은 남성과 여성이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ㆍ문화적 구성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정일 소설가


여성을 전부 간부로 뽑자가 아니라.

여군을 운용하기 편하게 하기위해 여성간부의 수를 확보해 두어야한다.

즉 이사람은 여성징병을 간부위주로 하자는소리가 아니라. 

여성징병에 앞서 군대내에 여성을 받아들일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두자 아닌가요....

깔덴 까더라도 확실히 읽고깝시다...

버리는돌 얘기는 좀 웃기는 생각이긴 한데.

여군이 있으면 여성장성도 있어야 하는건 맞긴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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