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해서 죄송합니다 -_-;
다른 나라에 있다보니 한국 특이한 날 챙길 이유는 딱히 없는데요 (아무도 안챙기고..)
집에 돌아와 시계를 보니 11월11일이었던 것입니다.... 맙소사
그래서 초콜렛 과자는 사두었을리가 없을 뿐더러
과자사러 20km넘게 갈 수는 없으니.. 머릴 굴렸습니다.
집에 봉 모양의 팀버가 있었어요 아마 계단에 손잡이 용도인 것 같은데 집에 800mm정도 되는게 있었어요
문제의 나무봉 맞으면 아플것 같다.
끝이 절단면이 매끄러웠는데 Circular Saw로 날을 세워서 앵글로 러프하게 돌려가며 날렸습니다 45도로..
그 다음은 오비탈 샌딩머신....?! 으로 돌려가며 보드랍게 밀어줬습니다 ( 100방? 하나 가지고 걍 돌렸어요 ㅋㅋ)
다음은 테잎을 10mm정도로 잘라서 삐뚤빼뚤 나의 마음을 적어봅니다.
그리곤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검은색 밖에 없어서 갈색 스테인을 먹였는데 흘러가면서 .... ㅠㅠ
이름을 덮어 씌웠습니다..
맛있게 생길뻔했는데 망했고 이걸 주고 저는
몽둥이로 맞을뻔 했습니다.
하지만 뭐.. 고맙다고 하네요 이름부분 스테인 흐른거는 페인트 분홍색으로 칠해달랍니다 훗.
빼빼로 따위 선물 하지 마시고 호신용 혹은 자살용 몽둥이 추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