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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우울한 날입니다.
게시물ID : diablo3_165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쌈싸먹자
추천 : 1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0 23:40:24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적어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너무 우울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누나와 같이 디아블로3를 즐기는 착한 야만이였습니다.

돈좀 아끼겠다고 저와 누나는 누나계정을 둘이서 같이 쓰기로 했었죠.

그렇게 저의 야만은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관속에나 들어가라며 파티도 껴주지 않는 야만이였지만 하루 하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저절로 아빠미소가 지어 지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사소한 계기로 누나와 전 크게한번 말타툼을 하고 점점 큰 싸움으로 번졌어요.

기어코 누나는 자신의 계정에 락을 걸어버렸습니다. ㅠㅠ 

제가 두달간 고생한것들이 전부 물거품이 되었지요...

결국 저는 제 계정을 구입하여 부두를 다시 키우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혹시라도 가족이라고 한계정에 같이 쓰는 일은..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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