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금지되던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통행이 합법이였습니다.
72년도에 고속도로통행이 금지되고 91년도쯤에 전용도로통행마져 금지됬습니다.
당시 도로에 다니던 분들은 아실텐데 이륜자동차통행금지 표시판 아래를 보면 250미만 이라고 표시되있었죠.
250미만의 이륜자동차통행금지였어요
그런데 이제 완전히 금지죠,
72년도 전까지만해도 우리나라도로교통법은. 250cc이상의 이륜자동차는 고속도로를 통행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250cc이상의 이륜자동차는 눈을씻고찾아야 겨우보일정도의 극도의 희귀아이템이였습니다.
당시 국내상황이 자기소유의 승용차만 있어도 잘사는집이였으니 지금과 상반되죠
당시 바이크의 대부분은 50-90cc였습니다. 125도 초희귀 250이상의 바이크를 가지고 있는사람은 손가락으로 샐수 있을정도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였구요.
이런상황인지라.. 정작 통행하는 바이크들의 배기량은 250미만이 대다수였고, 그걸 단속하는 일은 느슨했습니다.
삼륜자동차의 통행도 있었구요. 그러다 60년대 후반에 오면서 이륜자동차(삼륜자동차)의 사고가 많다는 이유로 금지법안이 슬슬 올라와요.
(사고의 대부분은 이륜이 아니라 삼륜이였음)
그러면서 삼륜자동차는 이제 다니지마! 였어야했는데, 가만보니 이게 둘이 비슷하게 생긴거에요. 그래서 이륜자동차도 낑겨서 금지시키죠
불행중 다행으로 전용도로는 통행이 가능했으나, 91년도 이후 그마저도 금지됬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이 250cc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는(고속에 안정적인) 바이크자체가 아직 없다.
그래서 위험할 수 있으니(사고도 많았으니) 금지시키겠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기술력이 좋아져 출력이 좋은 바이크가 많아졌습니다. 1000cc급의 바이크도 나오는 마당에
아직까지 과거에 얽매여서 금지시키고 있는 현실이 싫은겁니다.
신호와 교차로 불법주정차 등등 타본분들은 아실텐데 고속도로보다 국도, 시내도로가 훨씬 위험합니다.
위험하기때문에 고속화도로통행금지라는건 말자체가 안되는겁니다.
이륜차가 사륜차의 흐름을 방해한다면 통행을 허가하는 수많은 나라들은 어떻게 설명합니까.
우리나라만의 의식문제다? 헛웃음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