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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송교창 "슛 좋아진 모습 보여줄 것"(일문일답)
게시물ID : basketball_8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7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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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송교창과의 일문일답

-비시즌 무엇을 가장 중점에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나?

▶3점 라인 뒤에서 많이 슛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많이 고치고 있다. 전보다는 많이 늘었다. 슛 폼 자체를 바꿨다. 매커니즘도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예전에는 높게 위에서 던졌다면 이제는 내려서 빨리 쏘도록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무엇이 부족했다고 느꼈나?

▶경험이 없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것이 있었다. 팀 수비를 할 때 다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잘 몰랐다. 그래서 놓치는 것이 많았다. 약속된 수비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감독님께서 수비에서는 매번 주문하시는게 쉬지말라고 하신다. 공격에서는 잡으면 공격적으로 하라고 말씀하셨다. 기본적인 것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2년 차가 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이 뛰어서 저에게는 상당히 좋았다. 프로에 오면서 저보다 크고 잘하는 형들과 맞붙었다. 그러면서 많이 좋아졌다. 제가 어린데 실력이 좋은 선수들과 뛴 것이 자극이 됐다.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냥 잘할 수 있겠구나 하고 프로에 왔다. 하지만 루키 시즌에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2년 차에 운이 좋게 기회가 와서 경기에 나가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스스로 뿌듯했다. 앞으로도 많이 보고 더 실력이 늘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비시즌 국가대표에 소집되기도 했다. 중간에 하차했지만 욕심이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허재 감독님의 농구를 아직 못따라가는 것 같다.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부족한 슛을 보완하겠다. 올 시즌에 슛에서 좋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태극마크는 2년 뒤를 생각하고 있다. 

-대학을 안가고 프로에 온 것을 후회하지는 않나?

▶곧바로 프로를 선택한 것은 농구적으로 정말 좋았던 선택이었다.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대학을 가서 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대학에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농구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다.

-KBL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부담감은 없는가?

▶저에게 기대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저는 기대를 받는 것이 더 좋다. 더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올 시즌 부상자들이 돌아왔고 이정현도 가세했다. 어떤가?

▶아직 모르겠다. 정현이형과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고 에밋도 미국에서 들어오지 않았다. 경기를 같이 뛰어보면 그때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시즌 형들이 부상을 당해서 많이 뛸 수 있었다. 올해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태풍, 승진, 정현이 형이 팀에 있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 

-KCC는 에밋의 공격 비중이 높다. 하지만 에밋과 뛰면서도 자신의 몫을 해준 것으로 기억한다.

▶지난 시즌 에밋이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외국 선수가 가져가는 비중은 어느팀이든 크다. 그런 비중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잘하자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가드와 포워드를 둘 다 소화할 수 있다. 본인은 어떤 포지션이 좋은가?

▶개인적인 생각은 없다. 지금 팀에서 잘 맞춰가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팀 성적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팀에서 하라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맞다. 그게 가장 잘 맞는 자리기 때문에 제게 주문하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추승균 감독은 송교창을 3번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올 시즌 목표가 있나?

▶딱히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살을 찌우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해도 살이 찌는 스타일이 아니다. 쉬면서 운동을 하면 살이 찌는데 계속 뛰다보니 오히려 살이 빠지고 있다. 감독님은 살과 근육이 붙길 바라시는데 계속 신경을 쓰고 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108&aid=00026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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