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하면서 대통령급의 의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을 앞두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방문이라는 점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실질적인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만큼, 그에 걸 맞는 의전과 대우를 기대한 것이다.
대통령과 총리의 국회방문 의전은 차이가 크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국회를 공식적으로 방문하게 되면 국회사무처는 수일전부터 의전을 준비하며, 국회 본청 2층 차량 하차지점까지 사무총장이 마중을 나가고 국회의장도 입구에서 대통령을 맞이한다. 또한 이동 동선인 본관 로텐더홀 등에는 레드카펫이 설치되고, 취재기자들의 신분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반면, 총리의 공식방문에는 별도의 의전이 마련되지 않는다.
황 권한대행이 국회를 방문한 지난 14일 국회 사무처 입법차장은 국회 본청 2층 회전문 안에서 황 총리를 마중했다.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3층 접견실 앞에서 황 총리를 맞이했다. 총리 직급이라면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다.
비록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 레드카펫이 깔리는 호사를 누리지는 못했으나, 황 권한대행의 국회방문이 갑작스러웠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통령급 의전을 모두 챙긴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가의 통수권자라는 팩트는 변함이 없는 만큼 그에 걸맞는 대우와 의전은 한편으로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황 총리는 과거에도 과도한 의전으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 바 있어, 과도하게 의전에만 집착하는게 아니냐는 시선이 팽배한 것도 사실이다.
올해 3월 황 총리는 관용차인 에쿠스를 타고 서울역 승차장까지 진입해 차에서 내려 곧장 열차에 탑승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송역으로 오는 황 총리를 태우기 위한 관용 에쿠스가 버스정류장을 20분 가량 막고, 시민들을 돌려세운 사건도 있었다.
현 시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직함은 ‘멸류관’이 국정파탄의 책임을 지고 국가와 국민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자세를 낮추는 겸손함을 보여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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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겠고..
그냥 존나 얄미움... 이 사람 좀 너무 뻔뻔한 것 같음. 자존심도 없고, 정국에 관심도 없고
박근혜 부역자면 겸손한 모습을 보여도 성이 안 찰판에...
국민에게 죄송하고 뭐..그런 생각 자체가 아예 없는 인물.
그저 의전에만 집착하고 잿밥에만 관심 있는 한심한 관료의 전형, 황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