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조 회장을 만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라. 이유는 나도 모른다”고 통보했고, 속사정을 알고 있던 그는 저항하지 않고 수긍했다. 이날 조 회장의 사퇴가 발표된 지 4시간 만인 오후 6시쯤 조직위는 이희범(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미리 후임 인선까지 해놓고 사퇴를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한 재계 관계자는 “‘땅콩 회항’으로 알려진 조 회장의 딸 조현아(42)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월권 행위에 정부가 예상보다 강경한 조치를 내놔 의아해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 보니 최씨 측의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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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순실은 희대의 날강도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을 좌지우지하고, 대기업 총수를 말한마디로 자르고,
정치,경제,교육,문화,연예,,,,사회 전분야에 걸쳐 최순실이 개입 안 한곳이 없을 정도니..
최순실이 비리 저지른 곳을 찾는것 보다, 비리 안 저지른 곳을 찾는게 더 빨라보일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나름 깡이 있네요.
특히..
<최씨 측은 올림픽 관련 수억원대의 터무니 없는 사업들을 제안했지만 대기업을 경영해 온 조 회장에 의해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이 부분은 정말 ㄷㄷㄷㄷ
부러질지언정 굴종하지는 않겠다는 의지...ㅋㅋㅋㅋ
지 가족의 부귀영달을 위해서 나라의 전 조직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이용한 최순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건지 참....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166c08d8c46948eeae457ffee2684f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