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시기 앞서 발과 사랑에 빠진 새 얘기부터 보시면 좋아요ㅋㅋㅋ
깜부는 오늘도 발한테 구애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발페티쉬는 불치병이었나봅니다ㅠㅠ
깜부 멍청한 표정 귀요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뒤에 굴러다니는 회색 물체는 양말입니다. 못본 척 해주세여
지우&깜부: ....
지우가 한심한 표정으로 발에게 구애하는 깜부를 보고 있지만
사실 그녀는 깜부보다 더 괴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으니
확장된 동공!
그녀는 사실 박스성애자였던거시다
..저 위에 스테이크박스에 들어갔다고 엄청 비웃었더니 나와서 썩은 표정으로 쳐다봄...;;
아 왜 뭐 어쩌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자존심은 있어서 비웃는건 싫은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택배가 왔는데 택배상자가 지우 맘에 쏙 드는거임
하루종일 거기 들어가서 자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침흘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방울 떨어진거보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충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흘리고 잔것도 모르고... 긁어주니까 그저 좋댑니다
지우가 하도 박스에 들어가있으니까 전부 박스에 들어간 사진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박스를 침대에 올려놨더니
또 얼른 와서 자기 박스에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넓은 침대에 눕지.. 사실 저 박스 지우한테 너무 꽉껴서 불편해보임
끼든지 말든지
박스는 나의 사랑
사랑하는 박스와 하루 20시간♥
지우야 박스 터지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보기만 해도 불편한데 매일 저러고 자고있음....
는 진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박스가 터져도 그녀의 사랑은 식지 않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비웃으니까 겁나 째려봄ㅡㅡ 요다같이 생긴게 어딜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째려봐!!!
잠시후에 보니 요상한 포지션으로 잠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그들의 괴상한 취향은 어디까지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