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 일을 돕고 있는데 차 안에 판매 물건이 많아 지킨다고 차안에 있었거든요. 근처에서 초등학교 3학년 정도? 여자들이 길을 막고 놀고 있었는데 남색 정장에 금색뱃지 달은 남자가 애들한테 팔을 벌리고 웃으면서 다가오는 거에요. 그러면서 애들이 길 막고 있는 게 자연스레 흩어졌어요. 혹시 이상한 사람일까(?) 좀 주시했더니 골목길에 늘어선 가게마다 들어가서 웃으면서 인사하고 명함 주고 악수 나누더라구요. 그제서야 이번 선거 당선자구나 싶어 오해를 풀고 흐뭇하게 봤었네요. 그동안 차로 다니며 인사하거나 벽보 붙여서 감사 인사 전하는 건 봤어도 직접 다니며 인사하는 건 처음 봐서 훈훈했어요. 오해했던 점은 다시 생각해보니 옆에 차 지나가니깐 위험할까봐 애들 벽으로 붙어 다니라고 한 듯 해요. ㅠ 멋대로 생각한 점 죄송합니다.
+타 지역 사람이라 건물에 붙어 있는 현수막 보고 이름 알았었는데 잊어먹었네요. 동대문구에 ㅇㅇ남 이었어요. 앞으로 좋은 행정 펼치시길. (정치인 관련 이야기라 여기에 적었는데 문제되는 점 있으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