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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정. 6사단 사고 관련, 당연한 얘기 적어 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81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신할망구
추천 : 4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9/27 16:17:01
* 논지에 벗어난 것 같아 글제목을 '정말 도비탄일까요'에서 현제목으로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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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요점은, 사건 관련 정보 모두가 국민 대다수가 이해가능한 적절한 선에서 공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생각하는 당연한 얘기입니다.

1. 사건 발생 도로의 고도가 발사 지점보다 높은지 낮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도비탄이라고 한다면, 그 고도차는 유의미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얼마가 됐든 그 도비탄을 맞고 인명 피해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로 도비탄이라면 도탄지점이 있다는 소리인데, 아직 발표된 사진이 없는 것인지 저는 관련 사진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2. 구글지도 co.kr말고 .com으로 들어가서 위성사진을 보니 확대가 더 되더군요 (우측하단 축적 2cm당 20m)
사격 지점 중앙에서 후면 도로간 직선 거리를,  모니터에 자를 대어 측정해보니 350미터이하였습니다.
사격장 최서측 가장자리와 도로 사이에 있는 나무 숲의 거리는 약 75미터였습니다.

3. k2 유효 사거리는 600미터입니다.
유효 사거리의 정의는 화기의 포탄이나 총탄이 표적을 맞힐 수 있고, 일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거리입니다.
사람이 맞으면 죽거나 치명상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4. 발사 지점과 거의 직선 상에 위치해 있던 도로는 사격한 화기의 유효 살상 거리 이내였고, 사람이 죽었습니다. 사상자는 도비탄에 의해 발생했고, 도비탄은 약 75미터의 나무 숲 또는 그 앞에 있던 구조물에 도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5. 도비탄이 발생하면 운동량을 잃지 않고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고려가 사격장 설계시 반영이 됐을 것이고 적절한 위치에 위병을 배치하거나 바리케이드를 세우거나 하여 지금껏 운영을 했을 것입니다.

7. 총을 쏜 사람은 잘못이 없습니다.  부대 일정에 맞춰 훈련을 했을 뿐이니까요.
도탄 발생위치 등 자세한 정보가 발표되지 않으면, 도비탄이라고 하는 것은, "아 일단 잘은 모르겠지만 총 쏜 애가 일부러 한 건 아니야." 라는 것처럼 들립니다.
물론 아직까지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까지 군이 해온 행태를 보면 딱히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이야기 퍼즐 끼워 맞출 시간을 버는 것처럼 보입니다.

8. 잔탄 사격이었든, 누워쏴 자세였든 사람이 죽었고 왜 죽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나라 지키는 군대에서 아군 사상이 발생했다면 앞으로는 안그랬으면 하는게 국민 바램입니다. 전말은 밝히고, 누군가는 책임지고, 운영방식은 달라져야 마음이 놓일 것입니다.

9. 위병 배치 등 도로 통제 상태
    총소리가 들림에도 작업 인원을 인솔한 사람의 의사 결정 이유
    부대 간 사격 훈련 일정 소통 여부
    도탄 발생 지점
    관련자 처벌 및 피해자 보상
    운영 개선 계획/일정
등이 조속히 대다수의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선에서 발표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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