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왕좌의 게임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죽었지만
그 중에 가장 명예롭게 죽은 사람은
반역죄로 참수당한 네드 스타크도
결혼식에서 처참히 학살당하고 늑대와 머리가 뒤바뀐 롭 스타크도
복수심에 방심해 죽은 오베린 마르텔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진정한 나이트 워치...
음모와 배신이 넘치는 웨스테로스에서 이렇게 멋있게 죽기도 힘들겠죠
존의 명령을 받아 장벽 밑으로 내려갈 때 다시 살아 돌아오리라 생각 안 했을 겁니다
그리고 거인이 돌진하는 그 순간에도 흔들리는 동료들을 다독이며 다시 한번 정신무장을 하죠
결국엔 거인을 죽여 성문을 지키는 숭고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다 함께 서약을 외치는 그 장면은 이번 화의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GRENN THE GIANTS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