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로 검색했을 때의 첫 페이지
'이재명'으로 검색했을 때의 첫 페이지.
박근혜 비난과 이재명 비난의 비중이 고만고만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당한 '검증'의 과정이다?
이재명 시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급의 사건이라도 저지른 모양이군요.
그 뿐이 아닙니다.
평범하게 '이재명 강의 듣고왔다. 좋았다' 수준의 글에 박힌 비공감 수가 24개(+뒷북 13개).
이 글에는 비공감을 받을만한 그 어떤 요소도 없습니다.
있다면 '이재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도죠.
이게 끝이 아닙니다.
베오베에 올라간 이재명 시장 부인의 선행 관련 글입니다.
첫 리플부터 비아냥으로 끊고, 그 밑으로도 이재명에 대한 비난이 이어집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인의 '선행'을 알리는 게시물에 대한 반응입니다.
그래도 반대 수가 더 많으니 다행이라구요?
저 찬반 비율, 베스트 가서 뒤집어진겁니다.
올라가기 전엔 오히려 '닭발이닭'과 '와치는시계'의 댓글이 파랬죠.
(그 와중에 '와치는시계'는 차단후 재가입까지 하면서 줄기차게 이재명만 까다가 차단당합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시게는 이재명 욕이 무려 박근혜 욕과 비슷한 빈도로 올라오며
이재명에 대해 긍정적인 게시물에는 닥반이나 비아냥이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명만 줄기차게 까다가 차단당한 사람이 다시 가입해 해당 행위를 이어가고 있고
아직 차단당하지 않은 사람 중에도 이재명 비난'만'을 게시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오유 기준으로는 경선에 들어가서도 쉽게 보이지 않을 어글리한 모습들이
본격적인 경선 준비조차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범야권적 공적이라도 되지 않은 이상 이는 굉장히 부자연스럽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을 공격해서 그렇다!'.
확인을 위해 검색을 해봅시다.
그런 거 없다.
참고로 '문재인의 친구들이 문재인에게 등을 돌린 이유' 이거 문재인 비난 아닙니다.
'검증'이라는 명분으로 시게의 이상현상을 합리화하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이재명에 대한 단순 긍정평가, 이재명의 선행 사례에 닥반과 악플이 달리며
2번 차단당하면서까지 오직 이재명만을 공격하는 유저,
차단당하지도 않고 근 한달째 이재명만을 공격하는 유저가 활보하는 상황.
이런게 여러분이 말하는 '검증'입니까?
시게 외부에서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아십니까?
국회는 탄핵안을 가결시켰지만 박근혜는 아직 청와대에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은 설령 평시라 해도 안타깝고 부끄러울 부분입니다.
박근혜-최순실 일당이라는 거대한 적을 앞에 두고 보일만한 모습이 아닙니다.
제가 못미더우시다면 저보다 더 배우신 분의 말씀이라도 경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래는 전우용님의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