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에 75킬로 체지방 35%
작년 12월달의 제 스펙이에요.
턱, 배와 상체쪽엔 살이 그나마 잘 안찌고 하체에 살이 붙는 체형이라
제 사이즈를 부정하고 살고 있었죠.
하체만 보면 80kg 넘는 여자의 다리와 궁둥이....
항상 다이어트를 하면 다리만 죽어라 안빠졌어요.
원래 이리저리 다이어트를 시도했던터라, 피티도 받은적이 있고
어떻게 운동해야하는 지 알고있었는데
1월달에 전남친과 매우매우 더럽게 헤어진후
식음을 전폐하여 67-8kg까지 그냥 쑥쑥 빠졌어요ㅋㅋ
그리고 저번달부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하루에 웨이트 50분 인터벌 40분 수영50분
식단은 한식1끼(현미밥, 닭가슴살, 나물반찬)
바나나, 아몬드, 요거트, 해독쥬스 등으로 이루어진 2끼
일주일에 하루는 먹고싶은거 먹기!
원푸드, 덴마크다이어트, 한약 등등 시도했을때보다 몸무게 빠지는 속도는 확실히 더디더라구요.
그냥 건강해질겸 운동에 재미붙이고 하고있는데...
지금 63kg 이에요. 지방만 빠지고 근육은 조금 붙었대요.
정작 몸무게는 얼마 안빠졌는데,
원래 상체 살은 잘 빠지는데.
갑자기 하체가 눈에 보이게 빠지기 시작하네요.
치마를 입어도 다리가 흉하지 않아요!
허벅지 뒤에 셀룰라이트도 없어요!
옷 사러 갔는데, 제가 제일 큰사이즈 달라고 했더니 점원이 그거 클거라고 작은 사이즈 줬는데 맞구요 ㅠㅠ
다른 옷가게에서는 점원이 바지 28 사이즈 입냐고 해요 ㅠㅠ
되게 소소한건데.
너무 행복해요 ㅠㅠ
운동은 거짓말을 하지 않나봐요.
체중보다도 보이는게 날씬해지니까! 그게 더 좋은것같아요.
행복해서 글 써봤어요
힘내서 모두들 다이어트 성공하시고 득근합시다!!
저도 50킬로대 접어들면 비포애프터 오...올리고 싶습니다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