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가 넘은 시각 목포에서 무안으로 돌아오는 왕복4차선도로 여긴 차량통행이 뜸한 시골국도나 그런 곳 아닌데다가 차량들도 거의 80이상 달리는 곳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2차선타고 한참 가고 있는데 앞에 불빛이 희미하게 보이더군요. 오토바인가 뭔가 싶었는데 바로 앞에1~3미터정도 붙으니까 그제서야 똑바로 보이더군요..자전거 탄 두 사람..그것도 앞뒤로 가는것도 아니고 옆으로 나란히... 갓길 위주로 가는것도 아니고2차선 1/3먹고 달랑 자전거 안장부 뒤에 반짝 거리는 등 단게 전부...
거기가 커브길인데 중앙분리대가 달려서 처음엔 시야에 보이지도 않았고 그 잔차뒤에 달린 불빛은 정말로 희미하더군요
더 놀라운 건 2차선을 먹고 나란히 라이딩 하는거...보호장비는 커녕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반바지에 반팔 차림에 검은가방 멘듯 했고요..
실제로 보니 야간라이딩은 특히 더 주의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차보다야 약자니까 배려하는 건 맞는데 차 따위 안무서워 이러는 듯한 2차선 먹고 둘이서 나란히 라이딩을 하다니...진짜 무슨 생각으로 다니는 분들인지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