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6월 6일~7일 동호회사람들하고 박투어를 다녀왔음
(사실 오유투어를 더 가고싶었지만 제가 주도해서 계획한 투어를 제가 빠질수가 없었네요 ㅜ.ㅜ)
출발하고 목적지까지 노주유로 갔었기 때문에
복귀길에 대부분 주유가 필요했었고, 앵꼬불이 들어온사람들도 있어서 한적한 주유소에 진입했음
주유소에서는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아저씨가 홀로 나와서 1대를 주유했는데 그순간
대형 트럭과, 트레일러 차량, 일반승용차들이 주유를 하기 위하여 줄을 서는 것이였음요.
자꾸 승용차들의 줄이 길어지고 해서 우리는 자리까지 양보해주면서 줄을 섰는데 줄이 점점 길어지니까
아저씨는 갑자기 "나 혼자 이걸 어떻게 다 주유해 오토바이들 다른데 가서 주유해!"
라고 외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ㅜ.ㅜ
아니 도대체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ㅜ.ㅜ
주유소에서 기름을 안파는 건 밥집에서 밥을 안 팔고, 서점에서 책을 안파는 거랑 같은 거 아님??
내 귀에는 “기름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 오토바이 때문에 저 뒤에 트럭과 승용차를 기다리게 할 수 없으니까 하찮은 오토바이들은 꺼지샘”
이라는 소리로 들린 것은 저만의 착각인 것일까요…….
즐겁게 놀고 돌아오는 길에 저 주유소 사장 덕에 한때 기분이 찜찜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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