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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18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츈함★
추천 : 5
조회수 : 14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8 14:24:54
학교 과제를 하다가 생각이 난 일화가 있음..
때는 초등학교 4학년때쯤.....
나는 책에 미쳐있는 흔히 말하는 책벌레였다
소설책, 만화책, 교육용 자료 등 닥치는데로 읽었었다
학교 도서실의 책도 모두 읽어버려서 집 근처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살 정도였으니까....
학교에 새로운 소설책이 들어왔다는 소문을 듣고 신나게 달려가서 그 책을 빌렸다
“춘향전“
하지만 내가 아는 내용의 춘향전이 들어가기엔 너무 책이 두꺼웠다.
신나는 마음으로 책을펼쳐 읽기 시작했다...
책을 중간쯤 읽었을때쯤...
“그녀의 깊은 골짜기에.....“
“그 장미빛 살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나의 뿌리가 돌처럼...“
그때는 그게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뛰어 넘기면서 읽었다
그 책을 반납하고 다음날 다시 도서실을 가보니
그 책은 대여불가한 도서로 카운터 안에 쳐박혀있었다
그때부터였나....?
왠지모르게 책을 읽을때마다 무언가를 기대하게 됐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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