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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 램 의문사 사건 말인데요..
게시물ID : mystery_8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나시스
추천 : 1
조회수 : 484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1/26 07:52:16
국내 외 유튜브 채널이나 호러/미스터리 관련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고 회자되고 있는데
개중에는 오컬트적인 근거없는 담론들도 생산되고 유포되는 모양이더군요..

근데 엘리사는 사건 전에도 오랫동안 양극성장애(조울증)에 시달려왔고 약물치료도 받곤 했다더군요.. 
사건 당시에는 한동안 약물복용을 안하던 상태였지만..

그 사건에서 미스테리하다고 여겨지는 피해자의 행적도 이러한 맥락에서 어느 정도 실마리가 풀릴수있습니다
실제로 사건을 담당한 의료진들도 그 문제의 영상에서 나온 피해자의 이상한 제스처도 정신질환 환자에게서 나타는 패턴일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사실 그 문제의 비디오를 보고  상당히 섬뜩했지만 
오랫동안 우울증 및 심리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 이 얘기가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군요
 
조/울증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계신분이라면 동의하실겁니다

 정말 고통스러울 정도로 조/울증에 시달리는 분들 중에는 일상생활이나 관계 중에 나중에 본인이 흑역사급으로 간주할 수 있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게 심해지면 폐쇄병동에 입원신세를 질수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실제로 환자분들 중에는 관계나 생활에서 위축되는 분들도 많구요

다시 사건으로 돌아가서..

 사건 당시 강하게 잠겨있다던 물탱크에는 해치 장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이어지는 사다리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보면 사건의 미스테리는 이런식으로 해석할수있습니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조현병 및 조울증에 따른 병증이 심해져 결국 공포에 질려 도망치듯 물탱크로 가서 희생되었다(물론 이것도 추론입니다)

다만 물증이 없어 미제사건으로 분류되었지만
사실상 수사를 종결시켰다고 합니다
엘리사의 부모도 여기에 동의했구요

그런데 이 비극적인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 및 해외 온라인상에서 나타나는 분위기는 사실관계의 파악과 분석보다는
 대중적 차원의 가십거리 및 흥미거리로 재생산하는 경향이 좀 강한것 같습니다
엄밀히 유족들도 살아있는데 말이죠.. 

물론 물증이 아직없고 의문이 남는 부분이 있어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분류될수밖에 없긴 하지만 
피해자와 피해자의 부모가 그동안 겪었을 고통을 생각해보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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