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티비에서 방영됐다고 하길래 유투브에서 찾아서 봤습니다. 근데 한번에 쭉 못보겠네요.
평생을 수중작업분야에서 일하신 분을 사기꾼으로 매도하고, 구조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끝까지 유가족들에게 사기치면서 국민들을 속였던 정부..
도대체 무엇을 위해 300명을 죽였을까요.
제 상식으로는 차마 상상할 수도 없고, 이해되지도 않습니다.
300명의 목숨값으로 이 정부는 무엇을 얻었을까요.
좀 더 일찍, 좀 더 열심히 싸워주지 못했던게 개탄스럽습니다.
언론이 유가족들을 매도하고, 네티즌들이 유가족들을 헐뜯을때, 좀 더 일찍 나와서 막아주지 못했던게 너무나 후회되고 마음이 아픕니다.
더 저를 아프게 하는 것은 언론이 이들을 매도했을때, 저들이 유가족들을 공격했을때, 이종인 대표가 사기꾼이라고 몰아갔을때
혹시나.. 하면서 흔들렸던 그때의 제 마음입니다.
무엇으로 저들에게 진짜 위로를 줄 수 있을까요. 아마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입니다. 영원히.
하지만 조금이나마 유가족들에게 위안을 주고, 다시는 이런 참사와 농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이제는 진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우리 대신 먼저 싸웠던 분들을 위해서, 자식을 잃은 부모를 위해서, 진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여러분들도 조금만 더 같이 목소리를 내고 싸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내야 하니까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