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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81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발적백수.
추천 : 2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1 00:07:31
무엇인가를 쓰려고 했다.

어쩌면 내 신세 한탄이 었고

어쩌면 세상에 대한 강한 비판이었다.



근데 잊어버렸다. 생각하던 그 순간의

이야기는 흘러가 버렸다.



어떤 힘든 이야기도 이렇게 잊어버리면

참 좋을 텐데




한가지 아쉬움은

생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매순간을 헤치고 나가고

역풍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에 맞서도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든 아니든 생은 

이어가느냐 아니냐가 분명히 정해져  있기에

어차피







잊어버릴

그런것들 

혹은 

이야기는 그냥 흘러가게 둔체로

살아가고 싶다.


하지만 응어리가 아닌

바꾸어 낸다는 그 마음으로

항상 노력하면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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