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차단,선봉장급투사 저격밴 등으로 오유를 통제하려고 한 여시족들의 행태에 뚜껑열려 갈베니 뭐니 하는 더러운 욕을했고 당연히 차단사유겠죠.
갈곳이 없어 5방황하다가 말로만 듣던 디씨 웃대 루리웹 이틀간 가봤습니다. 영업이 한창이더군요. 갓벗고 밖으로 나온 선비님들 우리커뮤로 오세요~ 심지어 일베도 영업을 하더군요. 눈팅까지 7년 방문횟수 1600대인데 나보다 더 오래 더 많이 하신분들이 오유 유저들에게 배신감 느껴 분통 터져 안되겠다며 일베에 인증하며 가입하는것도 보았습니다. 순간 울컥 하더군요. 내 심정도 비슷했거든요.
밴 먹은것까진 충격은 크지만 전쟁에 사상자가 없을순 없으니 감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같은 타세력에 싸우는 사람들을 벌레나 분탕종자 취급하는 오유유저들에게 받는 배신감과 허탈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일베나 국정원때나 지금이나 싸우지않고 숨죽였다면 서로 존대하며 욕설없고 웃긴자료 감동자료 맘껏 보면서도 베충이의 꼬장까지 보기힘든 이런 낙원을 유지하는게 과연 가능했을까요?
이번 여시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숨죽이고 조용히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랬다가는 나중에 처참해질게 뻔해요. 아침에 출근해서 어제 밤사이 베오베에 어떤 재밌는 글들이 올라와있을까? 하고 페이지를 열었는데 딸랑 한두개 올라와있는 그런 오유를 원하십니까? 싸우지 말자는 분들은 그때 되면 이유도 모르고 에이 오유도 다죽었네 딴데로 가야지! 하면서 찾아보실건가요? 베충이 없고 존댓말하는곳 여기말고 없을텐데요.
이쁜말들만 가득한 평화로운 오유가 지속된건 시시때때로 불어오는 외풍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유저들이 있기때문입니다. 정다정 동물의피 노시팔 등 헤비업로더나 네임드들 활동 멈추게한거 우리 오유유저들이었고 이제 싸우지말지는 말씀과 분탕러라며 닥신고에 부조리를 봤을때 제일 먼저 총대매는 적극적인 유저까지 대거 떠나고 있습니다.
이사람들이 떠난자리 어디선가 저절로 누군가가 유입되어 양질의 자료를 올려줄거라 기대하시나요? 그냥 클릭만하고 즐기기만 할건가요?
같이 싸워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최소한 앞뒤사정을 알아보시고 지긋지긋하다느니 분탕종자라느니 싸우지마세요! 이런말씀 하나하나가 얼마나 진빠지게 하는건지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이나 사물이나 깨끗할수록 때가 잘묻는건 만고불변의 이치이고 오유는 커뮤니티 통틀어 가장 깨끗한곳 입니다. 그래서 수시로 외부에서 더러운 이물질이 묻어오는데 이때마다 씻어서 깨끗하게 해야지 가만히 내비두면 어느새 똑같이 더러워질겁니다.
7년간 추천은 헤아릴수없고 반대3 신고0 누른게 저의 내역인데 어지간한 어그로도 대화 토론으로 해결하려했지 반대도 잘 안눌렀습니다. 반대 쌓인거보고 기분 상하실까봐. 근데 반박 기회도 갖지못하고 2분만에 차단당하니 나도 반대 신고 막 누를껄하는 억하심정도 생기더군요. 아마 앞으로 틀린게 아닌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신고 먹이는 풍조도 생겨 유저간 불신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남은 유저분들이 이부분을 슬기롭게 고쳐 나가셨으면 합니다.
먼저 이탈하신 선배님들 이야기들어보면 유저에 의한 밴은 영구차단이라는데 그분들 차단 당할때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못한게 오유 생활 기간동안 유일하게 후회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