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태민 의혹 제기 후 실형, 베트남으로 이주 “피눈물을 흘리며 살았다”… 선거후보자에 대한 검증, 명예훼손 처벌 신중해야"
[미디어오늘 김유리 기자] 2007년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 ‘검증’을 주장했던 김해호 목사가 9년 만에 언론 앞에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 측이 외국으로 떠나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김해호 목사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과 이어진 간담회에서 “그들은 권력을 잡기 위해 2012년 대선 때 TF팀을 만들어서 제2의 김해호를 막자는 취지로 제일 먼저 나를 추적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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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 의혹을 제기했던 김해호 목사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