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비례대표 결과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봤습니다.
국제녹색당, "한나라당", "새정치당", 공화당은 못들어봐서.. 제외했습니다. (퍼센티지에는 반영했습니다)
물론 진보정당 비출마지역이 있어서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대략적인 판세는 보여주는 것 같네요.
1) 진보정당 지지율 10%
진보정당 (통진+정의+노동+녹색) 지지율 합이 9.75%로 2012년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에 거의 근접합니다.
내란음모 논란 속에서도 진보정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오는 건 의외네요.
주목되는 것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통진당보다 정의당 지지율이 상당히 더 높다는 점!
2) 48.53% vs 51.03%
범야권의 지지율 합이 과반인 반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그보다 훨씬 낮네요.
2017년 대선에서야 일대일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겠지만, 2016 총선에서는 야권표가 분산되지 않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3) 숨은 노동당, 녹색당 지지율
리서치기관에서는 선택지에 넣지도 않는 노동당, 녹색당 지지율이 각각 1%정도 나온다는 것이 눈에 띄네요.
또 통진당, 정의당 지지율도 리서치기관 발표결과와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야권 지지율이 새누리당보다 높게 나왔다는 사실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