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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월드카니발 추락 사고
게시물ID : panic_81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덕리할매
추천 : 18
조회수 : 17334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07/15 1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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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웹툰에 윌유메x미 (언급해도 되나요?;;초보라..-ㅁ-..)

거기서 부산 미월드에서 관람차 타는 씬이 나오는데, 댓글에 2007년에 있었던 사고를 언급한게 있길래
찾아봤더니.. 전 이제서 알게됐지만 끔찍하더군요..
놀이기구 안그래도 탈때마다 정말 안절할까 싶은 의심이 들긴 했는데;
이런일도 있었다니.. 늦게나마 가족분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혹, 뒷북이라면 죄송합니다ㅠ 많은 글을 확인하지 못하고 올린거라 뒷북일 가능성도..

 

부산 월드카니발 추락 사고 ‥ 일가족 5명 사망

입력 2007-08-13 23:41:58 | 수정 2007-08-15 15:06:27
지난달 23일 개장을 한 부산의 이동식 놀이공원 월드카니발 행사장에서 놀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5시25분께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에 설치된 이동식 놀이공원인 월드카니발 행사장에서 놀이기구인 관람차 '자이언트 휠'에서 곤돌라 2개가 떨어졌다. 

공중에서 회전하던 곤돌라가 떨어지면서 밑에 있던 곤돌라를 치는 바람에 타고 있던 서울에서 부산으로 피서를 온 일가족이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이 사고로 김시연(68.여)씨 등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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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 곤돌라와 다른 곤돌라에 타고 있던 탑승객 등 13명이 부상을 당하거나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탈진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정원 8명인 곤돌라에 일가족 7명이 탑승, 회전을 할 때마다 항상 밑으로 향하게 돼 있는 곤돌라의 무게중심이 무너져 곤돌라가 옆으로 뒤집어 지면서 문이 열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난 관람차 '자이언트 휠'은 최고 높이 66m로, 8인승 곤돌라 42개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다.

월드카니발은 관람차를 비롯해 27종의 조립식 놀이기구와 인형 등 상품을 내건 각종 게임시설을 설치한 이동식 테마파크로, 최근 홍콩에서 행사를 마치고 부산에서 개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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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 참변…''국과수, 놀이기구 제작사 등 의뢰해 조사 벌일 것

''''멀쩡하던 대관람차의 곤돌라가 갑자기 뒤집어지다니…''''

13일 오후 영도구 동삼동 월드카니발 사고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들은 갑자기 곤돌라가 뒤집어진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대관람차인 ''''자이언트 휠''''에 매달린 곤돌라가 궤도를 이탈한 것에 대해 기계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가족 7명 타고있던 곤돌라 뒤집어져 5명 참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대관람차 ''''자이언트 휠''''에 매달려 있던 2번 곤돌라가 뒤집어지면서 곤돌라 아랫부분이 위에 있던 곤돌라 바닥과 부딪혔고 이 충격으로 뒷부분 유리창이 떨어져 나갔다.

당시 곤돌라 안에는 일가족 7명이 타고 있었고, 떨어진 유리창 부분으로 할머니 김시영(68)씨와 며느리 변영순(47)씨, 손녀 전지은(23) 씨, 손자 민수(7)군이 떨어져 숨졌다. 손녀 전윤경(28)양은 함께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8시 20분쯤 결국 숨졌다.

사고 곤돌라에 타고 있던 할아버지 전운성(70)씨는 사고당시 손녀 지민(8)양을 끌어 안은채 곤돌라 손잡이를 잡고 40여분간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다른 곤돌라에 타고 있던 11명도 자이언트 휠이 멈춰서면서 사고 2시간 30분 뒤에야 모두 구조됐다. 


기계결함여부 조사 중, ''국과수, 놀이기구 제작사 등 의뢰해 조사벌일 것''

자이언트 휠은 최고 높이 66미터로 42개의 곤돌라가 설치돼 있으며, 한 곤돌라에는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영도경찰서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서 뒤집힌 점으로 미뤄 기계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영국인 관리책임자와 놀이기구 진행요원 등 회사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곤돌라의 유리창이 그대로 빠져나간 점과 고속으로 회전하는 곤돌라 내부에 안전벨트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안전기준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이 대부분 외국인이어서 조사진행 속도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가 난 자이언트 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고, 회사측에서도 네덜란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이언트 휠 제작사를 불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월드카니발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들은 (사)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사전안전진단을 받았지만 운영을 시작한지 한 달도 못돼 사고가 난 것으로 미뤄 안전진단이 부실하게 이뤄지지는 않았는지, 또 허가 관청인 영도구청의 허가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경찰 조사에서 밝혀져야할 대목이다.

이용객들 "강한 바람 불어 불안"

바람 불안해 = 월드카니발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장내 모든 시설이 세계 테마파크협회(IAAPA)의 인증을 받아 최고의 안전과 청결한 환경 속에서 운영된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사고현장에 모인 주민들과 놀이기구 이용객들은 놀이기구가 흔들리는 등 안전에 위협을 느꼈다는 말이 잇따랐다. 자이언트 휠을 타봤다는 한 이용객은 ''''다른 대관람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속으로 움직이는 자이언트 휠이 상층부로 갈수록 많이 흔들렸다''''며 불안해 했다.

실제로 이동식 놀이공원이 조성된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는 바로 바다에 면한 평지로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부는 곳이어서, 특히 높이가 66미터나 되는 자이언트 휠의 경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또 월드카니발의 놀이기구들이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인 만큼 바람의 영향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81309347
http://www.nocutnews.co.kr/news/3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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