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안내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번 파라면 만들기에서 가스렌지가 더러워 꾸중을 듣고 청소를 했습니다.
허나 조리과정은 예전에 만든거라 청소가 안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양해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매직스펀지 짭퉁(물묻혀서쓰는거 1~2천원이면 삽니다)
이거이거 신세경입니다~~~
자취생에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인조가죽소파, 가스렌지 기름때등등 각종 때들이 지우개로 지우는거처럼 때가 슥슥 밀려나옵니다.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들 써보세요!!(박지성을 떠올리며 읽으면 됩니다.)
그럼 이제 감자탕 만들기 시작~
재료는 돼지등뼈, 얼갈이, 깨순, 파, 감자, 들깨가루, 각종조미료등등
돼지 등뼈를 사와서 물에 담가 둡니다. (이때부터 괜히 사왔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함)
마트에서 1키로정도 7천원 정도에 산거같아요.
재래시장가면 더쌀수도 있습니다.
30분마다 물을 갈아주는 작업을 3~4회 합니다.(저는 시간 때문에 3번만함)
감자를 준비해서 물에 담가두고
얼갈이는 살짝 대쳐서 손으로 길게 찢었어요 썰어도 됩니다.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말린 토란대도 넣고싶지만 물에 불리기 귀찮아서 안삼
파는 크게크게 썰고
깨순 씻어서 준비합니다
묵은지는 선택사항
물에 씻어서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만들어서 얼갈이에 잘 버무려줍니다.
양념장 레시피는(검색50% 내 느낌49% 실수1%) 따로 쓰지않을께요
핏기가 빠졌다 싶으면 이제 푹 끓여줍니다.
통마늘 통후추 파 월계수잎 다들 집에 있죠???
냄새 잡아준다 싶은건 다 넣어줍니다.
정말 후회 많이 했습니다....
준비 과정이 너무 오래걸려서 포기하고 맥주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오래오래 끓이면 뽀약 국물이 우러나오는데 이제 파 마늘 등등 넣었던거 전부 건져내고
얼갈이 등등 재료들을 투하루 또 끓여줍니다....
깨순이랑 들깨가루는 마지막에 넣었어요
이제 끝난거 같네요....
완성은 했으나 그냥 맛만 보고 밥은 안먹었어요
왜냐!!!!
기다리다 지쳐 맥주 2병 과자 등등을 먹다보니 배가차서...
돼지등뼈 핏물빼고 육수 우러나올떄까지 끓이는 시간때문에 7시에 시작해서 10쯤 끝난거 같아요...
자취생 여러분 요리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세요!!!!
누구나 만들수 있습니다!!!!
맛은 없더라도~~찡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