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국이는 9살이에요. 8년째 키우고 있는데 다른 집사님들과 같이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하며
키우고 있습니당 ㅋㅋㅋ
신장이 안좋아서 2년전에 크게 아프다가 저번주에 또 안좋아져서 병원가서 집중치료 받았어요..
병원만 가면 항상 이렇게 공포의 떠는 표정 지어요 ㅠㅠ 덕분에 별명이 슈렉고양이가 됐음..
수액 맞으면서 며칠동안 병원에 통원치료하고 간호해주고 ..
요놈 때문에 제 할일도 못하고 치료비니 뭐니 이래저래 지치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주사맞을때 소리하나 안내고 약도 꿀꺽꿀꺽 어찌나 잘 먹는지 우리 순딩이 ㅠㅠㅠ
의사쌤이 치료해주는데로 다 받아들이니까 이렇게 살 수 있는거라며 동국이 착하다고 매번
칭찬해주세요 ㅜㅜ
얘가 진짜 겁이 많아요 밖에서 사람소리만 들려도 이렇게 부들부들 사시나무 떨듯 .
괜찮아 해치지 않아 ㅠㅠㅠㅠ
그래도 가족들한텐 떼도 잘쓰고 애교 짱짱에다가 맨날 찡찡거림..
근엄하게 자다가 일어나면 또 야옹야옹 찡찡 ~_~
뭘보냥?
취미는 거울로 사람 쳐다보기
사람이건 동물이건 건강이 최고에요 정말 ㅠ
앞으로 계속 검사도 하고 약도 먹여야 하지만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보다 더 오래 같이 지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동국아 이대로만 건강을 유지해주렴 누나는 정말 너 없음 앙돼 `~`//
누나가 빨리 돈벌어서 필요한거 다 사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