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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75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란또유★
추천 : 2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10/29 16:48:41
어제 여기 사무실에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양산항에 견학갔었습니다.
(양산항 : 물동량 세계 1~2위를 다투는 상해의 컨테이너항구)
양산항에 전망대를 만들어놔서 거기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중국 군인들이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뭐지...하고 보니까
버스 가득 원스타원스타투스타쓰리스타포스타포스타포스타원스타투스타ㅋ
완전 은하수였습니다.
구경을 다 하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데 마침 옆에 군인 아저씨 한명이 있었습니다.
어깨를 보니까 포스타였습니다.
그러다 눈이 마주쳐서 니하오~하니까 포스타도 니하오~했습니다.
포스타가 너 어디서 왔니? 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너 중국어 잘하네, 중국온지 얼마나 됐니? 해서 내가 한달 반 됐어 했습니다.
한달 반 밖에 안됐는데 왜이리 중국어를 잘하냐? 해서
응, 나 옛날에 북경에서 1년 동안 공부했었어.
하니까 그렇구나, 너 중국어 정말 잘한다(물론 겉치레 인사겠지요)해서
고마워 하고 짜이찌엔 하고 헤어졌음.
군대에 있을 때는 얼어서 말도 못붙일 만한 계급의 사람이었지만,
외국군인&나는 민간인인 관계로 그냥 옆집 아저씨처럼 느껴지더군요ㅋㅋㅋ
명함이나 하나 던져줬으면 좋았을 걸 그랬나...ㅎ
PS~중국어에는 존댓말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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