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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게시물ID : lovestory_81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28 10:27:05
가로수
1
길가 웅장하면서 고고한 모습으로
먼 길 오가는 행인들 쉼터나
그늘이 되어주는 나무.
 

예전에 어른들이 말하기를
그늘도 만들어주고 거센 바람도
막아주는 고마운 나무라고 했습니다.
 

먼 길을 가다가 큰 나무를 발견하면
잠시 쉬어가는 정자나무라 했습니다.
 

황토 먼지 날리는 큰 길 신작로에
서서 오가는 이 친구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고 새로운 길들이
곳곳에 수없이 만들어 지면서
 

자연적이던 것을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가로수들이
오랜 세월 길가에서 살아오면서
 

나무가 병들고 또는 위생상 환경상의
이유로 수목을 바꾼 때도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유행가 속에도 나오는
버드나무와 플라타나스가 있었고
 

그 나무들의 꽃가루가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하여 은행나무로
은행나무가 냄새를 풍긴다고 또 바꾸고
2
가로수의 역사가 이렇게 변천하면서
우리 생활은 눈부신 발전을 했습니다.
 

요즈음은 가로수가 그늘을 주는 역할보다는
찻길과 인도를 구분해 주는 역할을 더 많이 합니다.
 

차들이 많아지면서 차도 인도의
구분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바람을 막아주고 그늘을 주던 가로수는
이제 귀중한 사람의 생명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로 발전을 했습니다.
3
길을 가다가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가로수 가꾸는 사람들을 보면서
왠지 고마운 마음입니다.
 

많은 사람을 위하여 힘든 일을 하면서
보다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가로수는 늘 그 자리에 서있지만
가로수로 인하여 누군가는
귀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가로수 한그루가 이처럼
지나는 사람들에게 중요함을
 

숨은 곳에서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이들
 

세상의 곳곳에 있는 그들에게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세상이 힘들다고 말들은 하지만
세상은 살맛나는 삶의 터전이고
삶에 대한 의욕이 솟는 곳입니다.
 

가로수는 올 봄에도 파란 새싹으로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봄맞이 가로수 다듬기를 보면서
가로수와 정리하는 사람에게도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스스로를
다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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