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방송은 85년 붕어빵을 팔던 노총각과 숙명여대생의 결혼을 더듬어간다. 학력차이와 고정관념을
사랑으로 극복해낸 두 사람은 지 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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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가 최초로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부모의 반대로 성 당에서 친구 두 명만 참석한 채
올렸던 '눈물의 결혼식'을 회상한다. 당시 숙대생들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붕어빵 불매운동을 전개했던
돈 많은 남자를 선호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훨씬 많은 결혼비용을 드는 것은 남성중심사회의 특징입니다.
조선시대의 경우 여성이 죄를 지으면 사형에 처할 죄나 간통죄가 아니면 감옥에 가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여성의 아버지나 남편이 대신 죄를 받았죠. 권리를 주지 않으니 의무도 주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남성중심사회입니다.
붕어빵을 파는 남자와 여대생의 결혼이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것이 30년전의 일입니다.
이 사건이 그토록 떠들썩 했던 것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결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붕어빵 남자는 그나마 결혼하는데 성공했지만 화제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특이한 사건이라는 뜻이 되겠죠.
남성이 많은 의무를 지는 것, 돈 많은 남성을 원하는 것 등은 남성중심사회의 특징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돈 없는 남성들은 어렵게 삽니다. 그런데 자신이 어렵게 산다고 그것이 남성중심사회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현실인식의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돌팬은 삼촌팬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10대~20대 여성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팬들은
남자아이돌에게는 관대하지만 여자아이돌에게는 엄격합니다. 조선시대가 그랬습니다.
보수적인 사회일수록 여성에게는 엄격합니다. 그것도 같은 여성이 말이죠.
현재 한국은 이처럼 극도로 보수적인 사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 없는 남성들이 어려운 것입니다.
자신이 어렵다고해서 남성중심사회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만일에 자신이 어려운데 좀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역차별이라느니 여성이 살기 좋다느니..같은 말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의 주장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