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2일 2014년 '비선실세' 논란 과정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 경위의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최 경위의 형과 매형 등 가족을 만났다"며 "이번 만남은 박근혜 정권에 의해 고통받거나 희생당한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 경위는 진실을 알린 셈인데 청와대가 본질을 가리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문서를 유출한 국기문란'으로 호도했다. 오히려 윽박질러 최 경위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명예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61212185043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