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압주의)전 2013년 세월호 탑승자 였습니다.
게시물ID : sewol_30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뭘봐임마
추천 : 16
조회수 : 10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6 06:52:25
2014-06-06_06.39.08.jpeg
20130812_181148.jpeg
20130817_091106.jpeg
20130817_091109.jpeg
20130817_091139.jpeg
 
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이 전 2013년 세월호 탑승자 였습니다.
 
올해도 4월말쯤 세월호를 탑승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시면 제주여행을 또 다시 혼자서 가려고
 
글을올렸습니다. 2013년 고3마지막 여름방학때 3주간
 
일을하려 돈을들고 제주여행을 떠났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승선권이고 2번째 사진은 2013-8-12일 승선할때 찍은사진입니다.
 
세월호 사진은 3박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제주에서 출발하여 인천에 도착하였을때 찍은사진입니다.
 
저는 연안여객터미널 근처에서 일했습니다. 제가 일한곳에서
 
세월호의 입출항 오하마나호의 입출항이 정말 가까이 보였습니다.
 
위에 썻지만 전 4월말쯤에 또다시 오하마나호를 탑승하고 제주에 갔다가
 
제주에서 다시 세월호를 타고 인천으로 오려고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습니다.
 
사고 당시 그날은 정말 안개가 심하게 꼈습니다.
 
일하는곳에서 날이 좋으면 정말 멀리도 보였는데 한치 앞이 안보일정도 였으니까요
 
점심쯤 되니 안개가 서서히 사라지나싶더니 저녁쯤 5~6시되니
 
다시 심해지더군요 전 인천해양과학고를 나왔습니다. 항해를 전공하였고
 
그날 퇴근하면서 오늘 출항못할꺼같은데 라면서 퇴근을했습니다.
 
그다음날 일을하면서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전 세월호인지 몰랐고 
 
무슨사고인지 궁긍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 여객선이 세월호였고
 
침몰중이라고 기사를 봤습니다. 바로 저희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고
 
여기저기선 속보를 틀어주면서 사고소식을 전했습니다.
 
전 너무나 놀란상태였고 하루종일 정신이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날 출항을 감행했는지 유일하게 그날 인천항을 빠져나간 선박이며
 
가시거리가 1km가 되지않으면 출항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왜? 가시거리가
 
충분히 확보가 되지 않은상태에서 출항을했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그로인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승객들은 도망치고나온 선원들은 정신이 있는건지
 
궁금하며 청해진해운은 수습이 전혀 잘되지않습니다.
 
수학여행의 설레임을 갖고 떠난 단원고 학생들 제주도로 이사를 가던 가족
 
동창여행으로 제주도로 여행가던 어르신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정부는 생존자를 구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구했습니다. 구조활동이 아닌
 
바로 인양작업을 준비하려 했으며 유가족의 대한 보상 및 지원도 충분히 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희생자의 대한 명복을 다시 한번빌며
 
조속히 나머지 실종자 분들도 가족품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