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격추당한 글 반대만 분석하게되면
표본이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만약 여시에서 여론조작을 시도하게 된다면
"여시 비판"이라는 주제를 가진 모든 글을 공격할겁니다.
베스트에 살아남은 것들 대다수는 반대가 수십개씩 박혔으나 추천수가 더 많아 살아남아있을 뿐입니다.
여시비판글 1~100개가 올라온다고 하면
여론조작을 시도하는 측에선 이 모든 글에 반대를 먹이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를 먹인다고 반드시 베스트가 격추되지는 않죠. 살아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신 오유 헤드라인이라고 할만한 "베오베"진입이 저지됩니다.
통진당 등 예전 여론조작세력의 행동패턴에 기초해서 보면
여론조작세력의 목표이자 순서는 딱 세가지입니다.
1. 애초에 베스트에 못가게 추천수 10 이전에 반대박기
-> 실제로 글이 올라오자마자 반대가 박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긴 장문의 글인데 내용을 읽을만한 시간도 아닌데 제목이 "여시 비판"에 관련이 되어있으면 무조건적인 광속반대가 시작됩니다. 증거요? 당시 새벽시간 닥반사태를 지켜본 사람이 한두명인지 아십니까.
2. 베스트 진입 저지에 실패하면 베스트 격추를 시도
->사실 이번 여시사태보다 심각한게 무도사태인데, 무도게 장동민 사태 당시 심지어 장동민에 눈꼽만큼도 관련없는 나눔글이나 단순 시청소감마저 베스트 등록과 동시에 불과 수초~수십초만에 반대폭탄을 뒤집어쓰고 삭제당하는 지경에 이르릅니다. 내용, 제목이 뭐건 일단 무도게에 올라온 글이면 무조건적인 반대를 받았습니다.
3. 베스트 격추에마저 실패해도 베오베 진입은 저지됨.
->반대 10개를 넘기게 되면 베오베 진입이 저지됩니다. 이는 굉장히 큰 의미인데, 오유저 상당수 특히 직장인들은 베오베만 훑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오유 헤드라인 베오베 진입을 저지시키면 상당수 오유인들은 여론조작, 닥반테러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게 무서운 이유는, 그런분들이 갑자기 알게된 논란에 대해 분란일으키지 말라는 소위 "자중론"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분란이 일어나는 걸로만 보이니까요. 시위대를 분탕종자로 몰아붙이는 고전적인 정치수단과 매우 흡사하죠.
물론 정상적인 논란과정을 거쳐 베스트 격추나 베오베 저지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처럼 일정기간, 일정 주제에 대해서만 극렬하게 해당 현상이 일어난다면 예전 통진당사건처럼 여론조작의 의심이 들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저 베스트 격추글로 단편적으로 확인하고 끝낼 일이 아닙니다. 무도게사태부터 베스트에 살아남은 모든 글들을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내야 할 일입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