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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알려주는 악플 대처법
게시물ID : lovestory_81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필
추천 : 12
조회수 : 971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3/21 06:46:47
부처님이 인도에서 탁발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한 집에 가서 탁발을 하려 하는데 그 집 주인인 바라문이 나와서 온갖 욕설을 부처님에게 퍼부운거죠

"사지 멀쩡한 놈이 노오오력은 안하고 남에게 빈대 붙어서 얻어먹고 살려고 하느냐. 이런 기생충 같은놈아. 정신 차리고 일을 열심히 해서 노오오력해 자기가 직접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거 아니냐."

한참동안 욕을 했는데 부처님은 그냥 방긋 웃고 있었답니다.

마침내 욕하는것도 지친 바라문이 부처님을 보고 물었답니다

"아니 이 빌어먹는놈이, 뭘 좋은 소리를 들었다고 쳐 웃고 자빠졌어? 욕 먹은줄도 모르는 머저리냐?"

그러자 부처님이 조용히 물었다네요

"바라문이여, 어떤 사람이 당신 집을 방문해 당신이 선물을 줬는데 그 사람이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받지 않았다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되는가?"
"그야 내꺼지, 그걸 뭐 궁금하다고 물어보냐 이 저능아야"
"그렇다면 바라문이여, 당신이 여지껏 나에게 욕설을 했는데 내가 그 욕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 욕설은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네, 부처님은 우리보다 몇천년 전에 먼저 태어나신 만렙 키보드워리어 셨던 겁니다...( ")
출처
보완
2017-03-21 06:48:11
5
출처 : 십이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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