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렇게 살아왔어요 ~ 결혼전엔 친구가 좋아 술이 좋아 정치?경제? 그런거 관심없이 선거날이면 전날 술마시는날?? 뭐 그런 개념으로 ... ㅎㅎ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면서도 뉴스같은거 안봤어요 ~ 드라마나 예능보기 바빴는데.. 이번 세월호 사건 터지고 나서 참 많이 바뀌었네요 ~~ 세월호 사고 난 날부터 티비는 하루종일 뉴스로 고정 돼있고 핸드폰으로는 항상 네이버 뉴스 수시로 들춰보고 (아.. 물론 지금은 네이버뉴스 안봐요 ㅎㅎ)친구나 신랑한테 세월호 얘기 하느라 바쁘고 .. ~ 그러다 오랜만에 오유 가입했던거 기억나 다시 오유도 매일 들어 오면서 아이 재워놓고 매일 눈물로 밤 지새웠네요 신랑한테 쓴소리도 많이 들었으요 ㅋㅋㅋ 아이안고 전철타고 시청 분향소 다녀오고 .. 촛불 집회도 가고 싶고 행진도 하고 싶었지만 아이 데리고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ㅠㅡ 오늘도 아이 데리고 투표소 다녀오는데 참 ~ 저 스스로 많이도 바뀌었구나 대견하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ㅎㅎ 다행히도 시장님 교육감님도 당선 확실 하신거 같아 어린이날 우리아이 앞으로 받아논 카톡 선물 (케잌쿠폰) 오늘 바꿔서 아이랑 둘이 촛불끄고 ~ 파티 했어요 ㅎㅎ 아이 재우고 개표방송 보면서 맥주 한잔 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