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가 신안군인지라 차타고 섬에 들어가서 절차대로 투표를 진행 했는데 첫번째 세장을 찍고 나서 두번째기표를 하는중에 갑자기 이상한 위화감이 들더라구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두번째로 받은 세장의 기표용지는 절취되었어야 할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완벽한 직사각형 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물론 잘라달라고 해서 무사히 저의 임무는 마쳤지만...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이십대 후반인 저도 이렇게 놓칠 만한 것들이 있는데 나이드신 분들의 의사도 이런 실수나 착오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선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