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 후반. 경기도에 사는 세살 딸을 가진 평범한 아빠.
오늘 아침 경기도 다른 시에 사시는 부모님께 새백같이 전화해 도지사와 교육감만큼은 손녀를 위해 원칙을 지키는 이들에게 표를 달라 부탁드렸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본인 정치성향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마"라며 응원해 주시고,
서울 사시는 장인어른 장모님에게도 언젠가 우리 가족이 돌아갈지 모를 서울을 위해 올바른 정치와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올바른 후보들에게 표를 달라 어렵사리 말씀드리자
"외손녀를 위한게 맞다면 그렇게 해야지"라며 어렵사리 마음을 바꾸어주시고,
우리 와이프는 외출했다 차 놓쳐 애기 안고 이 더위에 뛰어 투표 마감 1분전에 도착해 나와 함께 뜻을 같이 해 주고.
와이프에 고맙고 양가 아버님 어머님께 고맙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 조희연 서울교육감님, 김진표 경기도지사님, 이재정 경기교육감님. 이렇게 매달리고 응원하여 얻어낸 소중한 한 표였습니다.
내일의 서울, 내일의 경기도를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