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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표 봉사한 학생인데요 아까 있었던 ssul
게시물ID : sisa_523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켓몬스터★
추천 : 16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06/04 18:19:28
아까 있었던 일이 인상깊어서 글로 남기려구여
투표 한 15분 남았을 때 였나
어떤 깁스하신 할머니께서 투표소를 잘못 찾아오신거임
근데 이시간 쯤 남았을 땐 투표소 잘못왔다하면 백퍼 승질내면서
아 그냥 투표 안해!!! 이런 반응이란 말임
그런데 이 할머니께서는
한숨 쉬고 승질도 내시긴 내셨는데 목발 부랴부랴 다시 챙기시면서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
'학생 미안한데 먼저 가서 택시좀 잡아줘. 지금 시간이 없어. 난 꼭 투표를 해야겠거든'
이러셨음
그냥 좀 뭉클했어여... 본받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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