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29선언 직후부터 바로
대학가에선 김대중파 김영삼파가 나뉘어 패싸움하고
만나면 서로 비난하고....
학생들이 모이면 서로
김대중선생이 대통령되어야 통일이 앞당겨진다느니..
김영삼선생이 대통령되어야 군부청산이 잘된다느니..
마치 언뜻들으면 누구가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둘다 똑같은건 바로 분열...
중요한건 불의한 친일매국수구보수기득권세력 청산하고
진정 정의로운 민주정부를 세우기 위해 촛불이 켜진거다.
완전한 박근혜 탄핵과 그 부역세력의 구속까지
최소 헌재의 탄핵결정 시점까지는
제발 분열의 빌미가 되는 대선 홍보전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에 대해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뭔 문제냐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 당장은 87년을 큰 교훈삼아
진정한 민주 회복이라는 더 큰 뜻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지원하는 후보들을 진정으로 돕기 위해서는
조금만 인내가 필요시점이다.
아직 박근혜는 청와대에 있고
새누리는 멀쩡하게 당을 유지하고 있고
김기춘, 우병우는 아직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우리들 갈길은 멀기만 한데...
탄핵이 결정되고 나면 저절로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를 마음껏 외칠 수 있는
시절이 저절로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
현명한 오유인들이기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