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포스터만보고갔을땐 그저 차승원 액션위주에 뻔한내용일줄알았지만 전혀다른소재에 놀랐고 확실히 장진감독특유분위기라고할까.. 영화가끝나고 여운이크게남더라구요...

동성애자.. 라는소재를 다룬영화는 처음접해봤는데             보는내내  좋은후배도있고 사랑해주는여자도있는데 성전환수술을해야하나..라는생각이들었지만 후반에갈수록 모든걸버려가면서 트렌스젠더가되려는 마음도이해가되더라구요.. 어찌사나 자신의삶이니까요..  결국엔 차승원은 트렌스젠더에 삶을포기하고 그냥살아가는걸로나오는데 마지막에 남자로서살기위해 영화내내피지않던 담배를집어드는 장면에서는 차승원의표정이 너무슬퍼보여서 영화끝나고멍하니 앉아있었네요.. 정확히 장진감독이 뭘 보여주고싶은지는모르겠으나 아마 자신의삶을포기해가며 사는사람들을 보여주자하는이유로 제작하지않았을까합니다. 사람많은영화피해 그나마예매수적은 하이힐로결정했는데 여운이 오래갈거같은 영화는 오랫만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