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누나만 둘이라 어려서부터 누나들 면도기 쓰는거 봤었거든요.
전 당연히 여성분들은 다 면도기 많이들 쓰시는 줄 알았는데....
이 질문을 왜 드리냐면...
어제 편의점에 면도날하고 면도크림 사러 갔습니다.
카운터에 계산하러 갔는데. 카운터 보던 처자가 바코드 찍더니 어리둥절해 합니다.
"잠시만요..."
그러더니 제가 집어온거랑 똑같은걸 집어와서는 다시 바코드를 찍어봅니다.
"이상하다..."
하면서 당황해 하더라구요.
제가 왜 그러냐고 했더니...
가격이 이렇게 비싸게 찍힌다고(21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원래 그 정도 가격해요. 비싼만큼 오래 씁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밝은 표정으로 " 아 그렇구나~~" 하더라구요.
사가지고 오면서 요샌 면도기 잘 안쓰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처자 좀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