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천에서 개 산책시키다가
상동교~ 가창교 사이 둑길에서 강둑 아래쪽으로 내려가있던 아깽이 구조했습니다
처음에 강둑 위쪽에 매달려 울고있어서 1시간정도만 지켜보자 했는데
사람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애가 갈수록 아래쪽으로 내려가 매달려있더라구요..
3~40분정도 기다리다 나중엔 강물에 발담구고 울길래 데려왔습니다..
회색인데 얼핏얼핏 황갈색이 섞인 아가구요 발은 흰양말 신었어요.
건식 먹을만할때까지라도 집에서 보살피자 하고 데려왔는데
고양이들은 괜찮은데 닥스훈트가 많이 공격적으로 반응해서 위험할것같아 급히 분양처를 찾습니다..
무지방우유에 전연령 사료 집에 있는걸로 불려서 먹였는데 먹성은 굉장히 좋구요,
배변도 이상없이 잘 합니다 :D
움직임도 꽤 빠릿빠릿하고 점프하는거 좋아하는 씩씩한 아깽이에요
1개월 주기정도로 애기 성묘 될때까지 간간히 근황 연락해주실수 있는분이셨으면 좋겠고요,
미성년자분, 가족의 반대가 있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보내드릴수 없을것 같습니다 ㅜㅜ
데려가실수 있는 분이 나타나지 않으신다면 제 작업실 문단속 하면서 성묘 될때까지 키우면 될것같지만
가급적이면 안전하고 좋은 환경을 찾아주는게 우선일것 같아서 글 남겨봅니다.